우리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본 그대로의 육체 옷을 입고 태어난다.
그야말로 유일무이한 개성적인 옷이다.
살면서 여러 종류의 옷을 갈아입고, 가면도 쓰고, 모양도 바꿔가며 존재를 표현한다. 많은 변수의 상황을 만나고 그에 대처하는 반응일 것이다.
타인을 모방하기도 하고 자연을 모방하기도 하며 사회를 배워가는 과정에서 나란 존재의 감이 흐릿해져간다. 관계에서 지나침이 들어나면 상처를 받게 되기도 하고 주기도 하면서 위축되어 가는 것이다. 나와 내가 아닌 존재의 합침으로 하나인 이곳, 태어나면 저절로 생겨나는 관계, 세상이다. 이곳에 왜 태어난 것일까를 수없이 생각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며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 헤매이었다. 이 시점 찾은 것은 나(은수)가 태어났으니 최대한 긍정적으로 이 나(은수)로 사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었다. 나(은수)를 표현하며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 일까를 고민한다.
옷을 입고 행동과 모양으로 표현이다.
과정에서 내가 존재함을 느낀다.
- 작가소개 -
2010 'Pearlism' 그룹전 (목멱전시관)
2011 'Pearlism' 그룹전 (목멱전시관)
2013 12월 균형전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2014 'Pearlism' 그룹전 (학아재 갤러리 초대전)
2015 8월 the room전 (학아재 갤러리 초대전)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광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