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켄싱턴 제주호텔에서는 한달 간 한연선작가의 ‘ANOTHER MOON’ 전시가 진행된다.
ANOTHER MOON_한지에 목탄, 채색_40×40cm_2016
자연을 소재로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는 초창기연 잎을 그리다 제주도 이주 후엔 지역특색이 드러나는 대상을 그려냈다. 고사리, 백년초, 돌담은 작가 제주도 이주로 볼 수 있는 특징이라 말 할수 있으며 모든 대상을 포용하고 있는 것이 달이다. 작품에는 두 개의 달이 그려져 있는데 이 모습이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하나의 달은 현실을 나머지 하나의 달은 가상세계를 상징하며 관람자의 상상력을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다수의 사람들은 실존하는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작가는 절대적인 가치는 없다고 생각하며 모든 생각들은 변화의 움직임을 가지고 있으며 ‘영원불변’의 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것을 두 개의 달을 통하여보여주는 것이다. 해당 요소들을 목탄으로 한지 위에 그려내 한지의 찢긴 결이 사물의 형체와 만나 더욱비현실의 느낌을 증가시킨다. 그려진 대상, 기법, 종이의 소재가 서로 어우러져 작가의 의도를 더욱 잘 표출시키고 있어 실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한연선 작가의 아름다운 작품을 호텔에서보고 사고의 방향성을 다양하게 느껴보자. 특히 투숙객에게는 무료로 갤러리 투어도 진행되고 있어, 예술로호텔을 산책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시간도 추천한다.
문의_064) 735-8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