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평균 나이 23.5의 시선을 만나다.
필름 카메라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찍기 전까지는 어떻게 찍었는지 모른다는 점일 것이다. 우리는 불확실한 인생을 살아가는 청춘이다. 용기 내어 한걸음 걸을 때마다 불확실을 딛고 앞으로 나아간다.
사진은 시선을 담는 작업이다.
누군가는 말했다 사진은 시간을 담는 예술이라고 시간을 박제하여 우리는 23.5의 시선으로 기억을 담는다. 섭씨온도로 23.5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온도이다. 뜨겁기에는 지쳐버린 청춘 차갑기에는 아직 어린 우리들의 시선이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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