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울연극제-낙타풀 기간 : 2012-04-25 ~ 2012-04-29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문의처 : 02-3668-0007 요금 : 전석 2만5천원 기타 예매하기

상세정보

386세대를 위한 치유의 연극!!!

사막에서 낙타가 죽기 전에 뭘 먹는지 아니? 로우타우차우. 가시투성이 낙타풀이야.

혓바닥에 가시가 박히면 붉은 피가 가득 흐르지. 그 피로 낙타는 생명을 연장해.

 

마흔 중반의 사진작가 선희는 스무살에 죽은 대학 동기 민해와 닮은 배우를 찍으면서 망각된 사랑의 기억을 회복한다. 오랫동안 외면한 스무살, 죽음과 실종으로 갑자기 사라진 우정과 사랑. 86학번 대학동기들은 공동묘지에서 계약만료된 죽은 동기의 무덤을 끝내 찾지 못하고 외국으로 지방으로 뿔뿔이 흩어진다. 선희는 짧은 사랑의 이별로 외면했던 1986년 그 무렵의 상실을 뒤늦게 애도한다.

Sun-hee, in the mid forty photographers are suffering from the memories of past generations. She does not meet college friends. This is because of guilt.

One day, she meets an actor named Jae-young. He have the same names as the old college senior. In a meeting with him through the old memory is freed.

 

 

[기획의도]

이 작품은 소리없이 혼자 죽음을 맞이했던 386세대 운동권 여학생의 죽음에 대한 86학번 동기들의 살아남은 자의 애도를 다룬 극이다. 지난 시대에 대한 부채나 죄의식을 다루었다기보다는 23년 동안의 시간이, 스무살 대학 신입생들에게 각인시켰던 시대의 충격이 개인의 상처 속에서 희석되어가는 치유과정을 그린 극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한 세대의 정신적 치유의 과정을 그린 희곡이다. 이 작품을 통해 연출은 연극에 삶의 치유와 회복이라는 주제를 결합시켜 치유의 연극 형식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아티스트]

STAFF

작가 – 김윤미 / 연출 – 손정우 / 예술감독 - 노승희 / 드라마투르그 – 심재민

연기지도 - 정일균 / 안무 - 강혜련 / 무대디자인 – 이윤수 / 조명디자인 – 장영석 조연출 – 신동준 / 기획 - 배단희

 

CAST

선희 역 – 소희정 / 재영 역 – 임일규 / 민해 역 - 박초롱 / 영미 역 - 최현미

동우 역 - 이승기 / 정호 역 - 김왕근 / 덕기 역 – 송영학 

오시는 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0길 17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