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서울국제공연예술제_프레스(Press) 기간 : 2011-10-29 ~ 2011-10-30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문의처 : 02)3668-0007 요금 : 전석 30,000원 기타 예매하기

상세정보

[작품소개]

인간과 공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탐닉하다
가로 3m, 세로 2.5m의 작은 방에 갇힌 한 남자. 방 안에는 스탠드 조명 하나뿐이다. <프레스(Press)>는 정밀하면서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다. 수수께끼 같은 복합적인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세트와 조명, 음악의 변화는 남자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면서 점차 이들의 대화로 발전해 간다. 2008년 영국의 게이트 시어터(gate theatre)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무용수와 공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탐구하는 동시에 인간이 어떻게 환경에 적응하며 변화해 나가는 지 보여주고 있다.


[공연설명]

방 안에 갇힌 한 남자의 숨 막히는 긴장을 감각적으로 표현
<프레스>는 알 수 없는 소리가 뒤섞여 반복되는 상황 속에 평범한 현대 남성의 이미지를 그린다. 남자의 움직임은 충격적이지만 세련되다. ‘몸’은 좁은 공간에 맞추어 자동으로 움직여지고 이러한 동작들은 연쇄적으로 이어진다. 그는 아무 것도 없는 방에서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난관에 봉착한다. 이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환경의 기계적인 변조는 그의 몸이 공간에 적응하여 움직이게 한다. 피에르 리갈은 최악의 고비를 겪거나 극도의 상황도 마치 한 장의 사진을 촬영하듯 멋지게 연출해낸다.


[아티스트/단체 소개]

극도의 상황마저 멋지게 연출하는 독창적인 안무가이자 무용수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피에르 리갈(Pierre Rigal)은 1973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수학과 경제학, 영화학을 공부하였고 허들육상선수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사고로 선수생활을 중단하고,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무용수로 활약하기 시작하며, 그의 독특한 이력만큼이나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2003년 11월 데흐니에 미뉘트 컴퍼니를 설립하였고, 현재 툴루즈를 근거지로 세계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