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음악가 멘델스존의 마지막 오라토리오, <엘리야>
국립합창단(예술감독 구 천)이 오는 9월 16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69회 정기연주회 멘델스존의 <엘리야>를 무대에 올린다.
낭만주의의 대표 작곡가 멘델스존(1809~1847)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출생하였으며, 그의 대표작 <엘리야>는 1846년 버밍엄 음악축제의 초청을 계기로 작곡을 시작하여 1846년 8월 26일 영국 버밍엄 시청에서 세계 초연되었다.
<엘리야>는 현재까지도 세계적으로 애호되고 있는 작품으로,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함께 3대 오라토리오로 손꼽힌다. 서곡을 제외하고 2부 43곡으로 이루어져있으며, 1부는 엘리야가 믿음 없는 이스라엘인들에게 신이 가뭄이라는 저주를 내릴 것이라고 예언하는 레치타티보로 장엄하게 시작한다. 1부의 극적 핵심은 엘리야가 바알의 신도들과 대결을 벌이는 장면이고, 2부에서도 극적인 추진력이 줄어들지 않는다. 엘리야가 하느님과 만나는 장면, 그가 승천하는 장면 또한 극적이다. 특히 이 부분을 묘사하는 38번 ‘Und der Prophet Elias brach hervor(예언자 엘리야는 하늘에 올랐다)’는 극적효과가 뛰어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탁월한 음악적 해석 능력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지휘자’로 평가받는 구 천 예술감독의 지휘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합창단과 전주시립합창단이 협연한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연주경험과 뛰어난 표현력을 가진 소프라노 서선영, 알토 정수연, 테너 김세일, 베이스 공병우가 출연한다.
[프로그램]
Part Ⅰ |
Part 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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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ture 서곡 |
22. Furchte dich nicht, spricht unser Gott 염려말라 너와 함께 있으리라 |
1. Hilf, Herr! 주여 도와주소서 |
23. Der Herr hat dich erhoben 주께서 그대를 백성중에서 |
2. Herr, hore unser Gebet! 주여 우리 기도를 들어주소서 |
24. Wehe ihm, er muß sterben! 저주했다 |
3. Zerreißet eure Herzen 너희들 가슴을 쳐라 |
25. Du Mann Gottes, laß meine Rede 떠나가시오! |
4. So ihr mich von ganzem Herzen 마음다해 나를 찾는다면 |
26. Es ist genug, So nimm nun, Herr 이 목숨 주여 거두옵소서 |
5. Aber der Herr sieht es nicht 비웃으셨네 |
27. Siehe, er schlaft unter dem Wacholder 보라 그는 싸리나무 아래 자고 있네 |
6. Elias, gehe weg von hinnen 엘리야 너는 여기를 떠나라 |
28. Hebe deine Augen auf zu den Bergen 눈을 들어 산을 보라 |
7-1. Denn er hat seinen Engeln befohlen uber dir 주님은 네게 천사를 보내주리라 |
29. Siehe, der Huter lsraels 주께서 이스라엘을 |
7-2. Nun auch der Bach vertrocknet ist 개울물이 말라버렸다 |
30. Stehe auf, Elias, denn du hast einen langen weg 가거라 엘리야 |
8. Was hast du an mir getan 주의 사람이시어 왜 왔오? |
31. Sei stille dem herrn und warte auf ihn 편히 쉬면서 주 기다려라 |
9. Wohl dem, der den Herrn Furchtet 주를 경외하는 자는 |
32. Wer bis an das Ende beharrt 끝날까지 견디는 자 |
10. So wahr der Herr zebaoth lebet 살아계신 만군의 주님 |
33. Herr, es wird Nacht um mich 이 어둔 밤 중에 |
11. Baal, erhore uns 바알신이여 대답하소서 |
34. Der Herr ging voruber 주 지나가시니 |
12-1. Rufet lauter! Denn er ist ja Gott! 더욱 크게 불러보라 |
35. Heilig, Heilig, Heilig 천사들 서로가 화답하네, 거룩 |
12-2. Baal, erhore uns 대답하소서 |
36-1. Gehe wiederum hinab! 다시 돌아가거라 |
13-1. Rufet lauter! Er hort euch nicht 더욱 크게 불러보라 |
36-2. Ich gehe hinab 주의 권능 힘 입어 가리라 |
13-2. Baal, gieb uns Antwort 바알이여 대답하소서 |
37. Ja, es sollen wohl Berge weichen 비록 산이 옮겨지고 |
14. Herr Gott Abrahams, lsaaks und lsraels 아브라함의 하나님 |
38. Und der Prophet Elias brach hervor 불 같이 떨쳐 일어난 |
15. Wirf dein Anliegen auf den Herrn 주님께 네 짐을 맡겨라 |
39. Dann werden die Gerechten leuchten 하늘에서 의로운 자 |
16-1. Der du deine Diener machst zu Geistern 주의 천사 보내주소서 |
40. Darum ward gesendet der Orophet Elias 최후의 심판 날 |
16-2. Das Feuer fiel herab! 불꽃이 내린다 |
41-1. Aber einer erwacht von Mitternacht 그는 어두운 밤에 깨어나 |
17. Ist nicht des Herrn Wort wie ein Feuer 주님의 말씀 불과 같고 |
41-2. Wohlan, alle, die ihr durstig seid 목이 마른자 오너라 |
18. Weh ihnen, daß sie von mir weichen! 오 나를 저버리는 자는? |
42. Alsdann wird euer Licht 너희들의 빛이 새벽 동 트듯 되어 오르리라 |
19-1. Hilf deinem Volk, du Mann Gottes! 하느님의 사람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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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O Herr! du hast nun deine Feinde 오 주여 원수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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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Dank sei dir Gott 다 감사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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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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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한국합창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합창단’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 창단(창단지휘자 나영수)된 국립합창단(예술감독 구 천)은 한국합창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렸으며,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합창대국으로 발전시키는데 원동력이 되었다.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합창곡 개발과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방법, 해석법의 정립 등 합창음악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국내외로 많은 공연을 소화하면서 한국합창의 보급과 세계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현재 9대 예술감독 구 천이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