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PAF <나는 바람> 극단 유랑선 기간 : 2017-09-28 ~ 2017-10-01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문의처 : 02-2098-2982 요금 : 전석 30,000원 연극 서울 예매하기

상세정보

17th SPAF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한국 연극  나는 바람 극단 유랑선 9.28 Thu 9.29 Fri 8pm 9.30 Sat 3pm, 7pm 10.1 Sun 5pm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작가 욘 포세 연출 송선호 러닝타임 70분 초연 2017 SPAC 초연작 너무나 무거워서 바람이고 싶다 절대 고독 속의 인간이 말하는 죽음 그 불안과 유혹 21세기의 베케트로 불리는 욘 포세의 몽환적인 세계 노르웨이 극작가 욘 포세의 2011년 작으로 인간의 영원한 고독과 불가해한 인생이라는 그의 주제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희곡으로 죽음에 대한 불만과 욕망을 몽환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두 인물의 대화는 포세의 언어적 특성이라 할 수 있는 반복과 리듬 사이와 생략으로 이어지며 이를 통해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인물들의 내면을 읽어낼 수 있다. 유랑선의 2017년 신작 나는바람은 미니멀리즘의 무대에 포세의 언어를 각인시킨다 꿈속과 같은 바다 위에 두 사람의 말이 울려나오고, 그 울림은 점차 바다와 일체가 된 듯이 확장되어간다. 사유의 시공간 창출을 목표로 하는 송선호의 연출은 최소한의 연극적 도구로 포세의 비현실적 세계에 접근하여 언어를 물질화하는데 집중한다. 죽음에 관한 두 인물의 내밀한 대화는 공연을 통해 죽음에 관한 연주로 전환된다. 시놉시스 작은 배 위에 두 남자가 타고 있다. 한 남자가 자신은 이미 바람과 함께떠났고 그래서 여기에 없다고 말한다. 항해가 시작되고 두 사람은 죽음에 관한 은밀한 대화를 나눈다, 파도가 거칠어지고 안개가 짙어지자 한 남자가 나는 바람이라는 말을 반복한다. 그리고 왜 떠났냐는 질문에 죽음을 선택한 남자는 자기 자신이 너무 무거웠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송선호와 유랑의 시극 무대 불안과 어둠과 신비주의의 빛 사이를 항해한다. 연출 송선호 구체성을 확장하는 무대로 연극성을 회복한다는 연출론을 제시하면서 바다와 양산, 가을날의 꿈 등 인간 존재의 깊은 내면을 성찰하여 사유로 이끄는 무대를 선보여왔다. 그의 연출은 언어를 정교하게 다루어 공간에 각인시키는 희곡 언어의 물질화에서 출발한다. 2008년 극단 유랑선을 창단 연출 작업의 집중도를 높여 가고 있으며 2011년 침입을 시작으로 동시대 연극 언어의 스타일화 방법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나가고 있다. 극단 유랑선 빛을 좆는 영혼의 뱃길 진정한 탐구 정신의 실천을 모토로 2008년 창단된 극단 유랑선은 현대 사회에서 예술로서의 연극이 갖는 의메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들 던지며 작업을 이어왔다. 사회에 속한 개인의 삶과 진실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무대 양식의 도출을 주된 과제로 침입, 이 세상에 머물 수 있게 해달라는 남자 등 해외 극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인간 존재의 문제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창작극들을 무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오시는 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8길 7 아르코예술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