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클래식!
서울을 기반으로 둔 새로운 개념의 로망 앙상블은, 지난 2015년 클라리네티스트인 로망 귀요를 중심으로 유럽의 명문 음악원 졸업생들로 구성된 젊은 인재들과 함께 음악에 대한 열정, 경험, 여러 시대 장르를 섭렵하는 독창적인 시각을 나누기 위해 창단되었다.
트리오에서 챔버 오케스트라 구성까지 기하학적 변수를 가진 로망 앙상블은 바로크시대부터 고전, 낭만, 현대, 21세기, 대중음악 (재즈, 탱고, 영화음악, 클레츠머)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클래식 음악이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거나, 특별한 기회에 듣는다던가, 옷차림에 따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믿는 등 클래식 음악과 거리감을 두는 많은 대중들과 어린 관중들을 위해 선입견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으로 접할 수 있는 최고의 연주를 통해 흥분을 느끼며 꿈을 꾸는 듯한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음악 교육은 클래식 음악의 미래라고 생각하기에 한국의 청중들과 아이들에게 영상, 연기자 그리고 안무를 갖춘 어린이 맞춤형 교육적 음악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며 앞으로 한국 내에서 활동뿐만 아니라 또한 해외 무대로까지 진출을 기대하며 한층 뛰어난 음악과 기획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클라리넷으로 표현하는 극강의 인간다움!
클라리넷을 여러가지 면에서 인간의 목소리, 호흡과 가장 가까운 소리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단순 호흡을 한다고 모든 사람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듯이 클라리넷 역시 연주자의 기량에 따라 때로는 가장 듣기 힘든 소리를, 반면에는 눈물이 흐를 정도의 감동을 선사하는 악기이다. 클라리네티스트 로망 귀요와 그가 이끄는 로망 앙상블은 뛰어난 음악성으로 클라리넷과 연주를 통해 연주자의 모든 감정을 직접적으로 듣는 이에게 전달한다. 각박한 사회와 멀어지는 관계속에서 “인간다움”의 정의가 점점 모호해지는 요즈음, 로망 앙상블 & 프렌즈가 연주하는 음악은 단순 ‘연주’를 넘어서 극강의 인간다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비발디 - 모차르트 - 비발디 - 모차르트
이탈리아의 작곡가 겸 사제 겸 바이올리니스트 안토니오 비발디. 그가 작곡한 “사계’ 특히 ‘봄 제1악장’은 들어보지 않은 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바로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비발디의 작품에 이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음악사에서 가장 위대한 음악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그리고 다시 비발디로 그리고 모차르트… 이번 콘서트를 준비한 로망 귀요는 ‘스탠다드’의 중요성을 프로그램을 통해 강조한다. 고전과 현대가 공존했던 창단 연주회와는 달리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바로크와 고전주의를 넘나들며 당시의 음악이 현대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입혀질 수 있는지 고민한다.
[프로그램]
비발디
2대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합주 협주곡 사단조, RV 578: Op.3 No.2
A. Vivaldi
Concerto Grosso in g minor for 2 Violins and Cello in g minor, RV 578; Op.3 No.2
모차르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피아노를 위한 5중주 내림마장조, K. 452
W. A. Mozart
Quintet for Oboe, Clarinet, Bassoon, Horn and Piano in Eb Major, K. 452
INTERMISSION
비발디
협주곡 제2번 사단조, RV 315, “사계” 중 “여름”
A. Vivaldi
Concerto No.2 in g minor, RV 315, “Summer” from “The Four Seasons”
모차르트
클라리넷과 현악4중주를 위한 5중주 가장조, K. 581
W. A. Mozart
Quintet for Clarinet and String Quartet in A Major, K. 581
*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필]
16세의 나이로 거장 클라우디오 아바도에 의해 발탁되어 유럽연합 청소년 오케스트라 (EUYO)에서 3년동안 솔로 클라리네티스트로 활동하였고 정명훈, 아바도, 하딩 등 세계 유수의 지휘자들과 함께 협연한 클라리넷 연주자 로망 귀요.
특히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구미국제음악제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한국 무대에서도 널리 알려졌으며 지난 2015년 유럽의 명문 음악원 졸업생들과 함께 창단한 로망 앙상블의 창단 연주회를 통해 클래식의 새로운 개념을 전하였다. 2017년 연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피아니스트 문지영 등 한국이 자랑하는 프렌즈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비발디와 모차르트 음악의 최고봉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