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칼베티. 위로를 건네다. 기간 : 2017-10-03 ~ 2017-10-29 장소 :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문의처 : 02-723-6577 요금 : 성인(만 19세이상) 5,000원 / 청소년(만 13세-18세) 3,000원 / 어린이(만 6세-12세) 3,000원 / 유아(36개월 이상-미취학아동) 3,000원 미술 서울 예매하기

상세정보

외롭지만 아름다운 현대인의 자화상 파비오 칼베티 위로를 건네다. 파비오 켈베티 2017.10.3 ~ 10.29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비타민 스테이션) 주관 동성갤러리 후원 주한이탈리아대사관 협찬 CJ 칼베티의 방은 가슴을 울리는 음악으로 가득 차 있는 영혼의 휴식처이다. 그 안에는 자기 자신, 사랑했던 여인. 추억 등 여러 생각과 명상의 조각들이 하나의 소리가 되어 음악처럼 떠다닌다.  그 내부는 우리 내면의 양심, 감정을 보여준다. 이 공간은 단지 외로움, 인생의 적막함, 영혼의 공허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 고요함 자체가 바로 삶이다. 엘비오 나탈리(작가, 시인, 예술가) 깊어가는 가을... 우리의 삶을 잠시 되돌아보고 현실 속에서 여유를 찾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특히 외롭지만 자신의 삼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될 만하다. 전시의 컨셉이 현대인들에게 예술로 위로를 건네는 것이기 때문이다. 파비오 칼베티는 1956년 중세의 고풍스러움을 간직한 도시 채탈도에서 태어났다. 그의 작품은 그리움을 넘어 신비에 도달한 슬픔과 우리의 삶을 형이상학적이면서 차분한 톤으로 그려낸다. 바닥을 응시하는 인물의 슬픈 눈빛, 추억의 심연 속으로 침잠하는 칠흙같은 어둠, 묘하게 어우러지는 강렬한 레드컬러로 그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독창적으로 화폭에 담아낸다. Fabio Calvetti. Consolazione CHARMING POINT 콜라주 그는 자신의 작품에 엽서, 항공권, 편지 등을 사용해 관람객들이 주제에 대해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콜라주 효과는 작품해석을 돕는 일종의 실마리 역할을 하면서 프레임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넘어 표현력을 입체적으로 확장시키기도 한다. 도시풍경 사막과 같은 도시 풍경 한밤중에도 활짝 열려있는 창문, 소파에 홀로 앉은 여인 손으로 감싸고 있는 머리 진보를 향한 계단 등 작품 속 독특한 이미지들은 관객에게 무심코 살아온 자신의 삶을 문득 되돌아보게 하는 과장을 전달한다.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이번 전시회는 기획단계에서 작품은 물론 전시장 구성까지도 작가가 함께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칼베티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전시장의 동선에서부터 작품의 흐름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계획했고, 이에 따라 각 전시공간에는 그가 던지는 화두가 독립적으로 전개되어 있다. 파비오 칼베티 파비오 칼베티는 1956년 이태리 토스카나 지방 채탈도에서 태어났다. 피렌체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외국에서 전시활동을 시작하면서 화가로서 경력을 쌓아갔다. 외국에서 첫 전시회를 한 이유는 당시 이태리 갤러리들이 젊은 예술가보다는 상업적으로 검증된 작가들을 선호했기 때문이었다. 데뷔 초기부터 쌓은 국제적 경험을 통해 칼베티는 폭넓은 국제적 감각과 자부심을 키울 수 있었다. 칼베티의 실력은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해 1987년에는 미술비평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재능을 가진 이태리 화가라는 호평을 받았다. 1990년대 초부터는 이태리 전역은 물론 유럽, 일본, 미국 등 동서양 주요 도시의 대형갤러리에서 작품이 전시되기 시작했다. 칼베티의 작품에서는 왠지 모를 쓸쓸함과 공허함이 느껴진다. 텅 빈 기차역, 한밤중에 활짝 열려있는 창문, 꿈인지 현실인지 모호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사람들. 칼베티가 그리는 인물들은 건물이나 방 안, 도로 위 등 사실적으로 표현된 도시 어딘가에서 무거운 마음, 어둠에 잠긴 듯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겪는 고뇌일 수도 있고 군중 속의 고독을 표방하는 도시 환경과의 대면을 의미한다. 혹은 낯선 곳을 여행할 때 느끼는 신비와 외로움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인한 공허와 부재이기도 하다. 칼베티는 액자라는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품에 기차표나 다이어리 엽서 항공권 영수증 등을 콜라주 형식으로 부착해서 프레임의 정형성을 깨고 작품에 자유로움을 부가하는 것이다. 이런 시도들은 관객의 작품 해석을 돕는 일종의 실마리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관객들에게 강렬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효과도 있다. 이번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특히 칼베티 스스로가 컨셉에 깊이 관여해서 그의 독창성을 관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Fabio Calvetti Consolazione PREVIEW Interwined stories 엮인 이야기들 100x150cm 2016 Farfalle 나비 100x100cm 2017 poccola cara Piccola cara 작은 사랑 80x120cm 2016 Love사랑 40x112cm 2017 I1senso del viaggio 여행의 의미 104x130cm 2017 미술은 현시대가 가진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단순히 미적 감각과 허상된 목표를 가지고 스스로만 만족하는 것을 보여주려 해서는 안되며 현재 살고있는 시대에 영향을 받은 예술가로서 현대를 살고 있는 율리시스처럼 다른 사람들은 대신해 철학적인 여행자의 역항을 맡아야 한다. 파비오 칼베티 파비오 칼베티 위로를 건네다展 동성갤러리 T 82 02-723-6577(예약문의) E artlove21@naver.com A.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20-3 H https://www.dongsunggallery.com B https://blog.naver.com/dongsung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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