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창작산실 뮤지컬 <줄리 앤 폴> 기간 : 2017-12-23 ~ 2018-01-07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문의처 : 070-4239-0295 요금 : 전석 50,000원 연극 서울 예매하기

상세정보

철의 손을 가진 남자, 자석의 심장을 가진 여자의 마법 같은 끌림
그리고 그들이 바꾸어 놓은 에펠탑의 운명
1889년, 사랑의 도시 파리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

 

자석 공장에 다니는 여공 ‘줄리’와 서커스 곡예사 ‘폴’의 마법 같은 로맨스. 작업 중 실수로 자석을 삼켜버린 ‘줄리’는 그 후유증으로 인해 심장이 자석화 되는 희귀한 질병에 걸리게 된다. 반면 어릴 적 사고로 손을 다친 ‘폴’은 양 팔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철로 된 손을 달고 살아간다. 우연히 마주치게 된 두 사람의 알 수 없는 끌림, 그리고 시작된 마법 같은 사랑. 자꾸만 ‘줄리’의 심장으로 향하는 ‘폴’의 손, 그것은 우연일까 필연일까.

 

엉뚱한 상상이 빚어내는 동화 같은 로맨스

‘줄리 앤 폴’에는 주인공 못지않게 중요한 등장동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쥐.
그는 대대손손 파리에 터를 잡고 살아온 파리쥐(앵).
그의 이름은 나폴레옹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아는 그 ‘나폴레옹’이 아니고,
이름만 나폴레옹인 평범한 쥐다.
이 쥐가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된 사연은 아무도 모르며 사실 별로 중요하지도 않다.
그런데, 쥐가 왜 이 작품에 등장하느냐고? 글쎄 그것도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이 쥐, 예사롭지 않다.
작품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나폴레옹’의 노래는
일순간 우리를 ‘줄리 앤 폴’의 엉뚱하고도 사랑스러운
동화 같은 로맨스 속으로 끌고 간다.

 

파리의 골칫덩어리로 온갖 조롱을 받던 에펠탑이 어떻게 사랑의 아이콘이 되었을까?

 

1889년 파리.
줄리는 자석공장에 다니는 여공이다.
그런데 어느 날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며 작업과 점심 식사를 동시에 해결하라는 지시가 떨어지고,
양손이 헷갈린 줄리가 그만 자석을 삼키는 소동이 벌어진다.
다행히 목숨은 구했으나, 심장이 자석으로 변하게 된 줄리.

그런 그녀가 사랑에 빠진다. 상대는 바로 고소공포증에 걸려 은퇴를 결심한 공중곡예사 폴!
그에겐 한 가지 비밀이 있었는데, 장갑을 끼고 다니는 왼손이 사실은 철로 만들어진 의수라는 사실.
줄리가 사랑에 빠진 이유는 그의 철 손이 가까이 오자 그녀의 자석 심장이 두근거리며 반응하였고,
그 느낌을 사랑에 빠진 것이라 착각한 것이었다.

그렇게 가까워져 사랑에 빠진 두 사람..!
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줄리의 병세는 점점 심해져 갔고,
폴은 줄리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급기야 고소공포증을 무릅쓰고 에펠탑 공사에 참여하게 되는데...

 

신인 창작자와 베테랑 제작팀의 만남, 긴 개발과정 거치며 웰-메이드 뮤지컬 탄생 예고

 

뮤지컬 ‘줄리 앤 폴’은 2015년 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 뮤지컬 리딩 공모’에 당선됐다. 이후 CJ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약 1년간 뮤지컬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거쳤고 이듬해인 2016년 7월 ‘리딩 공연’을 선보였다. 당시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줄리 앤 폴’은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이하 한문위) 주관하는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공모’에 연이은 당선으로 다시 한 번 그 작품성을 검증 받았다. 2017년 4월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우수작품에 선정된 ‘줄리 앤 폴’은 올 연말 한문위로부터 제작비를 전액 지원 받아 정식 초연을 앞두고 있다. 작품 개발 시간 3년, 대한민국 최고의 공모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줄리 앤 폴’은 신인 창작자의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에 추민주, 강유미 연출, 채한울 음악감독 등 베테랑 제작팀의 연륜이 더해지며 웰-메이드 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16 리딩 공연, 2017 쇼케이스 공연 당시
최고의 합을 보여줬던 기존 배우들과 뉴 캐스트들의 극한 캐미!

 

자석을 삼켜버린 엉뚱한 여공 ‘줄리’ 역에는 곽선영 배우가 캐스팅 되었으며, 철의 손을 가진 곡예사 ‘폴’ 역에는 송유택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파리쥐(앵) 나폴레옹 역에는 송광일, 폴의 라이벌 ‘장’ 역에는 한우열, 파리시장 역에는 김아영, 예술가 대표 역에는 박준후 배우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2016년 리딩 공연 당시 최고의 합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곽선영, 송광일, 한우열 배우와 송유택, 김아영, 박준후 배우의 새로운 합류로 극한 캐미를 선보일 예정. 개성 넘치는 신,구 배우들의 잔망미가 폭발하는 뮤지컬 ‘줄리 앤 폴’ 2017년 12월 초연!

오시는 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0길 17 대학로 예술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