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음악 작곡가단체 '창단음악회' 기간 : 2017-11-12 ~ 2017-11-12 장소 :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문의처 : 010-3368-4368 요금 : 전석초대(무료) 국악 서울 예매하기

상세정보

K_CMC 창단연주회 프로그램


    

1. 바이올린을 위한 자진모리

 

자진모리는 전통장단 중 4박 계열의 빠른 장단에 속하지만 그 속에 다양한 리듬의 변화가 존재하는 장단이다. 자진모리는 4박에서 때로는 6박으로 변하기도 하고 여러 장단을 걸쳐 긴 호흡의 악구를 구사하기도 한다. 이 곡은 자진모리 장단을 활용하여 한국음악의 선율구조와 리듬구조에 뿌리를 둔 곡으로, 전통음악의 독주곡 형식인 산조가 가진 의미를 되살려 바이올린의 악기의 연주법을 사용하고 바이올린의 넓은 음역을 활용하여 바이올린답고, 한국의 자진모리 장단같으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담은 곡이다. 한국의 산조형식이 많은 작곡가들에게 연구와 도전의 대상이 되기를 기원하며!  

 

작곡_유민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수원대학교 강사

2015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

2013, 2015 아창제 당선

2007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작곡부문 금상 수상

 

바이올린_심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예술전문사 졸업

2017 창원국제실내악축제 창작실내악 초청연주

뉴욕현대음악페스티벌 2017 MISE-EN Festival에서 연주

 

타악_고명진

창작타악그룹 리듬꼴라주리더

한국음악앙상블 호나멤버

2015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 MAP 선정작가


   

  2. ‘18현 가야금 산조기억 속으로

 

이 곡은 서용석류 해금산조를 모티브로 한 18현 가야금 산조이다. 서용석류의 진양조와 중중모리의 구성으로 선율이 전개되며 이에 따른 선율의 변화가 나타난다. 기억 속으로라는 제목에서 암시하는 표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보다는 순수 연주곡으로 느리고 빠른 전통적인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과거의 단편적인 기억들이 관련된 다른 기억들 속으로 이끌어 가는 과정을 산조가야금의 전통주법과 18현 가야금만의 다이나믹한 진행으로 표현하였다  

 

작곡_전지연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이화여대 대학원 한국음악과 작곡 졸업

10회 신악회 작곡콩쿨 대상

2016Korea-Vietnam joint Composition Concert

 

18현가야금_이수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음악박사

이화여대, 추계예대, 고려대, 동덕여대, 전주교대, 한예종 등 출강


    

3. 25현금과 타악을 위한 흩어진 가락

 

"흩어진 가락" 또는 "말 없는 판소리"라고 불리는 산조는 농음(弄音)과 요성(搖聲)으로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정교하고 아름다운 장단과 선율로 표현하는 장르이다. 산조의 형식을 가지고 와서 기, ,,결을 완성하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25현 산조는 새로운 동 시대의 현대적 감각과 함께 아울러 우리의 산조는 인간과 자연 간 교감(交感)에서 얻을 수 있는 희로애락과 인간의 지고지순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메시지를 담아낸다. 산조의 특징은 가락이 완벽하게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분방하게 흐트러져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25현금으로 타악기와 함께 호흡하며 변화를 보이고. 기본적인 질서가 유지되면서 새로운 가락의 흩어짐이 창조되는 가락을 선보일 것이다. 이 새로운 흩어짐()은 모아 놓은 것(調)에 의해 그 존재가 인정된다. 가야금과 타악의 음악적 대화를 시작해 본다.

 

작곡_김혜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작곡 박사 수료

35회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

8회 신악회 국악작곡 콩쿠르 대상

2016Korea-Vietnam joint Composition Concert

 

25현가야금_이수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음악박사

이화여대, 추계예대, 고려대, 동덕여대, 전주교대, 한예종 등 출강

    

마림바_김영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단원

 

     

4. 구름, 흐르다.

 

이 곡은 산조라는 악곡의 성격을 흘러가는 구름으로 묘사하여 풀어가는 산조가야금 독주곡이다.

산조는 연주자의 기량, 악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악곡의 하나이다. 장단이라는 흐름이자 틀 위에 얹히는 가락과 손가락의 움직임은 자유분방하다. 이렇게 산조라는 악곡이 가지는 자유스러움, 변화가능성, 즉흥성, 유유한 흐름이 마치 구름의 모습과 같이 느껴진다. 바람에 따라 그 모습과 방향을 바꾸어 가며 흘러가는 구름, 뭉게구름, 양떼구름, 비늘구름, 비구름.....사람들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보이고, 또 다양한 상상을 이끌어내는 구름. 바람에 따라 형태를 갖추기에 그 자체로서는 무형식이나 곧 형식을 이루게 되는 구름이다.

본 곡은 이러한 산조의 형식미를 구름에 빗대어 묘사함에 있어, 가야금의 전통적인 주법과 함께, 현대적 주법이나 화성적 어법을 가미하며, 기존의 산조를 재현한다기보다 산조가야금을 위한 새로운 소품으로 쓰여졌다.

 

작곡_정수연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학 박사

2016 26KBS 국악대경연 작곡부문 차상

, LG전자 사운드 디자이너

이화여대, 삼육대 출강

  

12현가야금_김바니

이화여자대학교 학석사연계과정 졸업

이화여대 박사과정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전수자

국립국악중학교 강사


  

5. 재주,산조 (Jazz&Sanjo)

 

재즈와 산조는 즉흥성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즉흥성은 작곡가가 발휘하기도 하고, 연주자가 직접 발휘하기도 한다. 전통클래식에서 고집하던 tension의 예비와 해결도 재즈에서는 필요하지 않다. 그만큼 음 고르기에 자유가 더해진다. 산조는 어떠한가. 악기의 특성에 따라 저마다 언어를 달리한다. 특히, 대금의 저취, 평취, 역취에 이르는 폭넓은 음색은 독주 악기로 구사하기에 손색이 없다.

 

작곡_이로운

이화여대 작곡과 조기졸업 동대학원 졸업(한국음악작곡)

신악회 음악콩쿨 동상

중앙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강사

하랑씨어터 음악감독

 

대금_배주휘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동대학원 수료

창원 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부 금상

전통예술경연대회 기악부 은상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우수상

    

 

6. 거문고와 타악을 위한 정점(頂點)’

 

산조는 판소리를 모체로 하여 점차 빨라지는 형태의 장단과 음계의 틀 안에서 자유롭게 넘나들며 즉흥성을 강조하여 독주자의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는 음악양식이다.

거문고와 타악을 위한 정점(頂點)’은 거문고의 중후한 멋과 역동적인 리듬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산조의 각 장단에 주로 나타나는 특징적인 선법을 동해안 별신굿의 장단과 결합시켜 전통음악의 틀 안에서 새롭게 창작하는 것을 목적으로 작곡하였으며, 전통적인 선율에 짜임새에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음악적 긴장과 이완을 보여 주고자 하였다.

또한, intro를 거문고산조에서 일반화되지 않은 피치카토 주법을 사용하여 변화된 산조의 형태로 곡의 시작을 알린다.

 

작곡_김잔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 안산시 Eco-문화예술강사, The 동인

2010 국립국악원 창작음악공모 당선

2012 ()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보존회 작품공모 당선

 

거문고_김소연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박사과정 수료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국립국악중학교 강사

 

타악_백승철

중앙대학교 타악과 졸업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농악부문 장원

임방울국악제 농악부문 장원

연희단 비류 대표

오시는 길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364 국립국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