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미술관]통합입장권은 전시 전부 관람이 가능합니다.
<나 자신의 노래Song of Myself>
‘나는 나 자신을 찬양한다. 내가 생각하는 바를 또한 그대가 생각할 터. 내게 속한 모든 원자는 마찬가지로 그대에게 속하므로 (-) 나는 기대어 편안하게 여름풀의 싹을 살펴본다. 나의 혀, 내 피 속의 원자, 그 모든 것이 이 흙과 공기에서 생겼다. 여기서 부모에게서 태어났고 부모도 마찬가지, 또 부모의 부모도 그렇다.’
<월트 휘트먼, 나 자신의 노래> 중에서
사비나미술관 여름특별기획전 <나 자신의 노래 Song of Myself>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에서 출발해 자아를 형성하는 다양한 관계성을 탐구하며 통합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접근 방법을 모색하는 전시다. 전시제목과 주제의식은 19세기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의 52편의 연작시<나 자신의 노래(Song of Myself)>에서 가져왔다. 본 전시는 자아정체성이 개별성, 유일성, 불변성을 지녔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전체성, 복합성, 유동성을 지닌, 변화하는 생성 과정 속에서 형성된다고 강조한다. 나와 너의 경계가 사라지고 대립, 경쟁, 모순되는 상반된 요소들이 자아 속에 융합되었을 때 진정한 자기 자신을 실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레오니드 티쉬코브: 프라이빗 문>
달을 사랑한 남자로 알려진 작가는 의과대학을 마치고 의사로 활동한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작가로 1980년에 이르러 본격적인 예술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 작가는
각본에 따라 정해진 장소에 달을 놓고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사진으로 남기는 작업을 진행한다. 인공달과 함께한 작업의 결과물은 달빛을 통해 외로움과 슬픔에
잠긴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달한다.
<테리보더:먹고 즐기고 사랑하라>
테리보더는 빵, 과자 등 우리 주변의 음식이나 오브제로 인격화된 캐릭터를 창조하여 흥미유발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구사하는 벤트아트를 선보인다.
관객은 그의 작품으로 먹고(eat), 즐기고(play), 사랑하는 (love) 우리의 일상을 발견하게 된다.
*테리보더 전시는 미술관 사정에 따라 일시적으로 관람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2020루프탑프로젝트:박기진, 흩어지는 바다>
사비나미술관은 다양한 시각예술분야의 예술가들이 미술관 옥상을 이용한 실험적인 공간설치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2020년은 박기진 작가의 작품 <흩어지는 바다>가
프로젝트로 선정되었다. 작가는 바다를 다섯가지 색으로 표현해 글로벌리즘이 약화되고 해체되는 현 시대의 모습을 반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하나의 바다로
연결되어 있음을 이야기한다.
[사비나미술관]통합입장권은 전시 전부 관람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