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미치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여 어릴적부터 지녔던 꿈을 뒤로 한 채 오로지 돈과 일에 매달려 20대를 보내게 된다. 세월이 지나 30대가 된 그는 어느 날 무심결에 TV에 나이트라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루게릭병에 걸린 모리 교수의 인터뷰 장면을 목격한다. 그는 대학 졸업식 때 모리 교수에게 졸업 후에도 자주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떠올린다. 돈과 명예 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던 옛 모습과 함께...
미치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모리교수를 매주 화요일마다 찾아뵙는다. 이 시점부터 죽음을 앞 둔 모리교수의 화요일 마다 열리는 일종의 인생수업이 시작된다.
[기획의도]
혈기왕성했던 그때를 잊고 사는 한 남자. 우연히 옛 은사를 찾게 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경쟁사화에 너무나도 성공한 언론인이자 컬럼니스트 밋치는 매주 화요일 모리를 만나러 오고, 그와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최소한 화요일 하루만큼은 모리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집중하게 된다.
온몸의 긴강감을 잠시 내려 놓고 나를 돌아보자.
루게릭으로 온몸의 힘을 잃어가는 모리와 점점 더 그에게 가까이 가게되는 밋치. 현대인, 현대사회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함몰되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한번쯤 스스로를 돌아보고 인생을 성찰 할 기회를 찾고 밋치와 모리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 스승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출연진]
모리 役 이호재
밋치 役 박준혁
[스텝]
작: 밋치 앨봄
번역: 성수정
연출: 최용훈
무대: 하성옥
음악: 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