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토브!

2011 서울 국제 안무 페스티발
2011 Seoul International Choreography Festival


<서울 국제 안무 페스티발>은 한국의 유능한 안무가를 발굴하여 세계적인 무용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무대로 진출시키는 것을 최우선의 목적으로 한다.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안무력에 비중을 둔 선발 원칙에 의거하여 가장 창의적인 무용가를 발굴하는데 주력한다.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해외 유명 문화예술인의 초빙을 의무화하였으며, 국내에서는 무용 외의 예술 종사자를 초빙하여 종합적인 창의력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또한, 본 대회 참가자의 문호를 개방하여 국제교류와 무용 마켓의 역할을 담당한다. 국내 무용예술 교육이 안무와 창의력 증진으로 전환․유지될 수 있는 무용 환경을 조성한다.


[작품소개]

유호식 “얼룩말 멜로디”
이 작품은 원활하지 못한 소통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얽혀있는 듯 하지만 결국 아무런 관계도 없는 현대인의 삶. 갈수록 다원화 개별화 되어가는 인간사회에서 소통은 더 이상 필수요소가 아니다. 타인과 소통하지 않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늘어간다. 개개인의 무관심은 결국 가치관의 단절로 이어져 소통을 어렵게 만든다. 대중속의 고독으로 상징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다양한 공간변형과 심리적 갈등 그리고 메세지가 있는 움직임을 토대로 미니멀리즘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김영미 “페르소나(Persona)”
이제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인가와 싸움을 시작한다... 그것은 보이지도 않고 만질수도 없는... 나의 생각과 마음속에 존재하는... 그 무엇 때로는 내가 그 무엇에의해 최소한의 반응을 하고 때로는 그 무엇이 나에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알 수 없는 침묵의 눈빛만을 주고 받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존재의 무관함 속에 몸을 숨긴다...


김용철 “업경대(業鏡臺)”
업경대는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망자의 49일간의 생사관을 제의적 형식 속에 담은 작품으로 이 세상에서 죄를 지은 사람이 죽으면 반드시 염라대왕 앞에 나가서 재판을 받게 된다는 불교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메소드로 재해석한 한국창작춤이다. 종교적 제의성과 그 신비로움에 기반한 다양한 연출과 동양적인 몸짓 언어는 움직임의 무한 확장을 충족시키고 있다.


Joshua L. Peugh “Jokers in the Deck”
“처음, 우리가 아니(no)라고 말했던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깨닫지 못했다” 톰 스톱파드 로젠크란츠 그리고 길덴스턴은 죽었다. "1막에서 벽에 권총을 걸어놓는다면, 그 다음에는 발사되어야 한다." 안톤 체홉


Kitajima Atsuko “Run”
다양한 ‘달리기’가 시도된다. 각기 다른 ‘달리기’ 취향을 지닌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다. 달리기를 하고 또 달리고,달리고, 달린다….



[아티스트 소개]

유호식
- 한국 무용협회 주최 43회 전국 신인 무용 경연대회 <특상>수상
- 한국 무용협회 주최 2008 젊은 안무자 창자공연 <최우수 안무자 상> 수상
- 서울 국제 안무 페스티벌 <후쿠오카 프린지 상>수상


김영미
- 김영미 댄스 프로젝트 대표
- 제30회 서울무용제 ‘대상’ 수상
- 경희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강사


김용철
- 계명대 졸업, 세종대 석사 및 박사
- 서울시립무용단원, 구미시립무용단 안무자 역임
-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강사, 섶-무용단 예술감독


Joshua L. Peugh
- 다크 서클 컨템포러리 무용단 공동 창단 및 안무가
- BFA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무용과
- 한국 유니버셜 발레단


Kitajima Atsuko
-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R 단체 부분 참가 "CRAYON"
- 국제 시어터 X 아트 페스티발 참가 "Rose of Jericho"
- 후쿠오카 프린지 댄스 페스티발 참가 "Heisei Glean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