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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 to Face>는 황수현과 유리코 스즈키 간의 협업작업이다. 두 안무가는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예술가 사이에서 “발견되는 아이디어들”에 주시한다. 한 달간의 헙업을 통해 서로의 작업 과정에 대해 배우고, 아이디어 교류를 함으로서 다양한 작업 메소드로 작품을 완성해 가고자 한다.
소통은 함께 공감하는 것이다.
뜻과 생각이 마음을 통해 전해진다는 것이다.
소통을 하기 위해서 단일메시지 단일목소리로 반복, 반복, 반복, 해야 한다.
작품 Person (You and I)는 공감을 위한 단일메시지이자 목소리를 인간의 최초의 언어인 몸을 그 도구로 이용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에 나타나는 반복적 움직임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몸을 통한 공감을 이루고자 한다.
소녀의 죽음...
누군가의 행동인가?
어떤 게임의 룰처럼 모두가 아니라고 한다.
그 사람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소녀의 죽음...
“당신이 죽였습니까?”
“아니오!”
“당신은 소녀가 죽은 시간에
무엇을 하였습니까?”
“......”
소녀의 죽음...
“당신이 죽였습니까?”
“아니오!”
“당신은 소녀가 죽은 시간에
무엇을 하였습니까?”
“......”
모두가 하나같이 모르쇠로 대응한다.
소녀를 죽인 건 누구일까?
하지만 이미 범인은 잡혀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