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서울국제공연예술제_김,이,박의 고백 기간 : 2011-10-25 ~ 2011-10-27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문의처 : 010-4760-2461 요금 : 전석 20,000원 기타 예매하기

상세정보

[ 작품소개 ] 현재 서울에 살고 있는 3인의 회사원 Mr.김, 이, 박의 일상을 무용, 리듬 언어, 연극을 통해 적나라하고 코믹하게 보여준다. 일과 가정, 음주, 건강검진, 샤워기 아래에서의 고독함, 그리고 꿈. 압박감으로 점철된 한국 회사원들의 삶과 그 영향에 대한 총체적 탐구이다. 회사원 한 명이 탄생한다. 그는 셈을 배우기 시작하는 순간 거짓말을 시작한다. 승진을 하는 순간 속이기 시작한다. 회장이 되는 순간 도둑질을 시작한다. 무대 위에는 세 명의 회사원과 한 명의 여성이 있다. 그들은 관객들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기 시작한다. 본 작품에는 진정한 참회도, 죄 사함도, 용서도, 구원도 없다. 이것은 한국식 삶의 혹독한 쳇바퀴 - 돈벌기, 돈벌기, 돈벌기 - 의 반영인 것이다. 2008년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었던 <고백(김광림 작)>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 공연설명 ] 4명의 댄서, 배우 그리고 3명의 음악가들이 참여하게 될 본 작품은 Mr.김, 이, 박이라는 세 사람들을 통해 바로 지금 여기 서울 회사원들의 현실을 탐구해 본다. 양복 입기, 지하철 출퇴근, 인사하기, 스케줄, 임무들, 비즈니스 미팅, 비즈니스 플랜, 의무적인 술자리, 압박감, 서열, 도덕, 비서들, 경제 위기, 세금 등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일상들이다. 이와 더불어 ‘비즈니스’가 각 개인의 정신과 가정생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러한 ‘비즈니스 문화’가 한국 사회의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탐구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은 부유한 나라 중 하나가 되었으며, 성공 사례로 통한다. 한국의 수출 산업과 재능 있는 고급인력들은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 스토리의 이면에는 개인과 사회가 치러야 할 무거운 대가가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서열 체계에 따른 압박과 스트레스, 의무적 음주, 그리고 가끔은 룸살롱 여성들과의 의무적 섹스를 견뎌 가며,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한다. 많은 경우 가족 관계에 있어서, 돈은 결혼의 전제 조건이자, 부부의 결합을 유지시키는 사회적 끈의 역할을 한다. 돈이 삶의 전반을 지배하고, 자신의 정체성은 숫자로 대체된다. 자식들이 커나가는 과정을 지켜볼 여유도, 사랑할 시간도,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도, 다른 삶을 꿈꿀 시간도 갖지 못한다. <김, 이, 박의 고백>은 관객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개방형 무대를 사용한다. 김광림의 <고백>에 나오는 문장들과 더불어, 비즈니스 계획표, 경찰 보고서, 정신과 기록, 신문 기사, 구인 광고, 성매매 가격표, 주류 리스트 등의 다양한 텍스트를 꼴라쥬할 것이다. 이렇게 ‘실제’ 텍스트의 사용을 통해 관객들은 불편할 정도로 자신의 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며, 웃음을 터뜨림과 동시에 비애를 느끼게 될 것이다. ? [ 단체소개 : 우투리 극단 ] ‘한국의 전통 드라마를 현대화하는 사람들’ 2002년 김광림과 변정주에 의해 창단된 우투리의 스타일은 한국의 연희 전통과 서양의 연극 전통을 접목시킨다. ‘새로운 전통’을 탄생시키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것이다. 배우들은 한국어의 독특한 억양과 리듬을 재 접목시킨 텍스트로 실험하며 훈련한다. 모든 텍스트는 음악적 악보와 연결된다. 텍스트, 음악 그리고 움직임과 춤과 노래로 이루어진다. 배우들은 전통 춤과 가면극, 인형극, 현대춤의 동작들, 그리고 각종 무술을 집중적으로 훈련 받는다. 현재 우투리는 한국 관객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외국 작품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2002 <우리나라 우투리> 예술의전당 2002 - 2004 <우리나라 우투리> 대만, 프랑스, 러시아 공연 2005 <이리와, 무뚜!>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 사람들> 성남아트센터 2006-2008 <이리와, 무뚜!> 성남아트센터 2007 <한국 사람들> 프랑스 공연, <홍동지 놀이>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극장, <선녀는 왜……> 게릴라 극장 2008 <너도 고백해 봐>, 예술의전당 2009 <한국 사람들> 프랑스 공연 2009-2010 <한국 사람들>로 프랑스 국립 극장 순회 공연, <맥베스 악으로 놀다> 나온 씨어터, 의정부예술의 전당, New York Prelude Festival 2010 <리회장 시해 사건>, <아가멤논> 의정부예술의전당 [ 연출가소개 : 마리온 스코베르트 ] ? 프랑스 생. 런던에서 연극 공부, 미국에서 번역, 제작, 연출한 작품: 4개의 단막 희곡 ? 9(베케트 작, 1995): Investigating Sex(1996); The Interview(Vinaver 작, 1997), 예일 대학 극장에서 출판됨 West Pier(Koltes 작, 1999); Corset(Lagarce 작, 2001); Unknown Guest(Cadiot 작); 피가로의 결혼(Beaumarchais 작); 링컨 센터의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력해 11편의 어린이 콘서트 제작, Ohio Theater에서 Ice Factory Festival 기획, 2003년 New York Koltes Festival을 기획하였으며 당시 Koltes의 A.W.O.L.을 연출. 뉴욕에서 Lincoln Center Director' Lab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In Parentheses Theater Company의 예술 감독을 지냄. ? 그녀의 작업은 New York Times, Village Voice, American Theater, Time Out, Theater Mania, The New Yorker, Le Monde, Figaro, 조선일보, KBS TV, Heart To Heart 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한국에서 그녀는 우투리 극단 배우들과 함께 Michel Vinaver의 <한국 사람들>(2006)을 성남아트센터에서 올린 후, 2007-2009-2012(예정) 프랑스 국립 극단들을 순회하며 공연하였다.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김광림 작 <너도 고백해 봐>를 공연하였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붉은 악마>를 연출하였다. Musical company 노래놀이를 설립하여 2011년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