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Laboratory Dance Project 기간 : 2011-03-05 ~ 2011-03-06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문의처 : 010-7449-4587 요금 : R석 30,000원/S석 20,000원 기타 예매하기

상세정보

[작품소개]

G-string

음악적으로는 바이올린의 최저음선이고 다른 의미로는 음부를 가리는 천 조각이다. 쓰여 지는 의미는 다르지만 밝은 느낌이 아닌 것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나는 알파벳 순서, 일곱 번째의 행운의 의미로 G를 생각한다. 이것은 나와 연결되어있는 희망이고 꿈이다. 지금 우리들의 모습은 각기 다르게 보이지만 상처라는 비슷한 모양의 짐을 가지고 있다. 그 마음의 짐은 어느 순간 풀려서 혼자서는 정리하기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심지어 그 혼란을 즐기기까지 한다. 이 근거 없는 낙천적 사고는 자신도 모른 체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분명 자신의 힘으로는 역부족 이였을 것이다. 그렇지만, 가장 깊은 어둠속에서 붙잡은 그 것. 삶에 대한 강한 애정을 붙잡고 가는 자신을 확인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 줄은 분명 환한 빛으로 향하는 이정표일 것이다.


THe MAZe 미로


시간이 흘러야 기억 할 수 있다. 무수히 많은 기억, 생각, 추억, 꿈..시작의 시작은 어디였을까?


White Crow


“까마귀 싸우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낸 까마귀들이 너의 흰빛을 시샘하나니 맑은 물에 깨끗이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


우리가 잃어버린 것


이상적 사회는 우리가 맞이하게 되는 사회가 아니라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사회가 되고 어쩌면, 착각이나 상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이상적인 삶과 가깝다고 생각한다. 즉, 우리가 쫓아가야 하는 곳은 현실이 아닌 환상일 것이다.


[기획의도]

G-string

내 자신의 성공에서만 신의 자비를 느끼는 겁쟁이가 되지 않도록 하시고 나의 실패에서도 신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글 中 -

THe MAZe 미로

추억의 공간을 시각과 청각의 경험으로 기억하고자 한다.

White Crow

이 작품은 까마귀의 움직임을 연구 분석하여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사실적인 표현들을 최대한 배제하려 하였고 새들의 움직임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메커니즘을 만들어 내고 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

지금에 내의 삶이 내가 어릴 적부터 꿈꿔오고 바랬던 모습인지 한번 의심해본다. 내가 무엇을 위해 숨 쉬고 일하고 견디고 또 좋아하고... 확실한건 우리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원한다. 그런 이상적인 삶을 미래에 이뤄질 꿈처럼 희망한다면 그 꿈은 절대 이뤄지지 않고 상상 속에만 존재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잘 안다. 그 이상적인 삶은 현재 내가 뭘 보고 느끼고 또 판단하고 지금에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인지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나한테 어떤 이익이 되는지를 생각하기보다는 나 자신에게 어떤 가치를 가져다주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가치 있는 삶이란...


[아티스트 소개]

무용단 자체의 이력보다 소속된 무용수들의 화려한 이력이 LDP의 특징이기도 하다. 2005년 서울세계무용축제와 멕시코 세르반티노 페스티벌과의 공동작업에 조지영, 김동규, 김성훈이 출연했고, 2005년 신창호는 스위스 상트갈렌 시립무용단(Theater St. Gallen)에 입단했다. 이인수는 네덜란드 Emio Greco/pc 무용단원으로 활동했으며, 2005년 갈릴리 (Galili)와 호페쉬 쉑터 (Hofesh Shechter)에서 활동한 차진엽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