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내일을 향하는 춤 <제32회 서울무용제>가 2011년 10월 31일(월)부터 11월 20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됩니다.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처음 발족된『서울무용제』는 우수한 창작무용 공연을 통하여 한국 무용예술의 진흥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무용제로서, 일부 장르에 국한된 공연이 아닌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를 망라한 전 장르의 무용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의 대표 무용축제입니다. 경연형식을 가미한 서울무용제는 예술인에게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해 무용계의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무용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서울무용제는 10월31일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1월 1-2일 양일간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초청공연(6단체),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참가 부문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한 단체에게 내년도 서울무용제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는 자유참가작 부문(6단체), 11월 8일부터 19일까지 경연대상 부문(8단체)이 진행되며, 11월20일 시상식 및 폐막식을 끝으로 축제의 대장정이 끝나게 됩니다. 올 가을 서울무용제를 통해 풍성한 문화예술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기획의도]
춤.타래 무용단(한국무용)_<사자(死者)의 서(書)>
육신을 통해 생을 살아가야하는 완전하지 못한 인간의 모습은 경외의 대상인 대자연의 일부라 이야기하기 전에 인간과 인간의 사소한 관계에서부터 그 나약함과 존재의 허무를 발견할 수 있다.
죽음의 실체적인 형상과 그 보다 더 자신을 괴롭히는 죽음에 대한 머릿 속의 악몽은 현재 내가 극복해야 하는 타자와의 관계에서 그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은 곧 새로운 시작이다.
프롤로그/1장 (지옥)/2장(현재)/3장(욕망)/4장(죽음 뒤에 죽음)/5장(마른 늪서 고기낚기)/에필로그
본 작품은 평소 종교적인 내세관에 익숙하게 살아온 우리에게 ‘진정한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하였다. 그리고 ‘지금 삶을 과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싶다.
보편적인 종교와 과학의 수평적 사고에서 벗어나？ 인간의 실체적인 죽음의 의미를 넘어 보다 더 근본적인 인간의 존재와 삶의 이유를 현실에서 찾고 싶은 것이다.
현실의 나를 보기위해 죽음이후의 세계를 경험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실체적인 죽음이후 지옥에서의 나의 모습을 본다면 천국이 아닌 지옥에서의 내 모습을 보게 된다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지금 나의 모습을...
Ballet Turning Circle Company(발레)_
나무 한 구루가 웅장하게 서있다
그 나무 한 그루에는 수 백 년 지나온 세월이 그대로 묻어 있다.
거칠거칠 하고 투박한 나무껍질을 만지면 그 세월이 그리 순탄하지 않았던 세월임을 금세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그 나무는 더욱 더 의미가 있고 멋지다. 그리고 그 나무는 투박하고 깊은 세월을 사계절에 아름다운 변화를 통해 우리들에게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감동으로 다가온다.
1장- 웅장하게 서있는 나무 한 구루 (정령들의 춤)
2장- 나무 가지 사이로 부는 바람 (바람소리)
3장- 새잎이 피어나는 소리 (봄 -솟아나는 새싹과 햇살에 반짝이는 물소리)
4장- 꽃과 울창한 나무 가지 (여름-꽃과 젊음의 축제)
5장- 아름다운 단풍잎 사이로 비춰지는 그리운 사랑(가을-지나간 옛 사랑을 그리다)
6장- 눈의 정령 (겨울- 하얀 세상을 말하다)
이 작품은 나무라는 소재를 가지고 추상적인 묘사를 통해 발레와 현대무용의 기법과 표현을 동양적 이미지에 바탕을 두고 새로운 현대 발레 작품으로 만들었다. 작품 초반은 동양적인 움직임을 모티브로 시작해서 서구적인 구성의 기법으로 차츰 변화 시켜 나간다. 회화적인 작품에 특징을 갖고 있지만 극적 이해를 최대화 하기위해 음악을 내용 전개와 아름답게 어우러지게 하고 있으며 움직임에 표현 방범에 있어서는 복잡한 표현을 지양하고 표현에 단순함과 함께 풍성한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 추상적인 현대 발레의 느낌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클라식 발레와 현대무용의 테크닉에 적절한 조화 을 통해 관객들에게 한층 더 신선하고 다양한 테크닉과 감정들을 흥미롭게 볼 수 있게 하는 것에 이 작품을 만든 의미를 두고자 한다.
[아티스트]
황재섭
경희대학교 무용과 및 동대학원 공연예술학과 무용학박사
전)국립무용단 주역, 사)디딤무용단 지도위원역임
제23회 동아무용콩쿨 금상
현)춤？타래 무용단원, 황재섭무용단 대표. 경희대무용학부 출강,？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
주요안무작
문학과 춤의 만남시리즈 Ⅰ ‘나를 찾아가는 여행’(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Ⅱ ‘유리’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 Ⅲ ‘멀리 있는 빛’ (김영태의 멀리 있는 무덤), ‘공부하기’, ‘태(太) 그리고 회귀(回歸)’ 외
한 칠
호주 Edith Cowan 대학 및 석사 졸업
블라드밀독고도브스키, 겔시커클랜드 에게 수학
전) 켈리 포니아 누보챔버 발레단, 웨스트 오스트랄리아 발레단, 국립 발레단, 미국 세인트 루이스 발레단, 뉴저지 발레단, 미네소타 댄스띠어터 등에서 활동
현) 발레터닝써클컴퍼니 예술감독
한국 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강
주요 안무작
비창 3악장 (2011) "Sun Rise Sun Set" (2010) “Red”, “ 남몰래 흐르는 눈물“ (2010) "다시 날다" (2009) “내 눈물 속에 당신이여”(2008) 엘에이 문화원 초정“By Looking into The Night Sky,” (2008) 켈리 포니아 누보챔버 발레단 Far a way over the hill (2008)“게스트 안무, 우주-그 영원한 순환 강강술래,”(2008) (200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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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청공연(역대수상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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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화)
1. 이은주 무용단 <西으로 가는 달처럼…>
2. 조주현댄스컴퍼니(발레)
3. BJ Dance GROUP(한국무용) <늑대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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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수)
1. Contemporary Ballet Theater Ywan(발레)<826번째 외침>
2. 순헌무용단(한국무용)<물빛이 하늘빛을 담을 제…>
3. 서울현대무용단(현대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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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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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금)
1. 배강원 무용단(한국무용)<은하철도 999>
2. 황문숙 현대무용단(현대무용)<사슴이 산다>
3. 이범구의 리얼발레그룹(발레)<시간을 그리는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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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일)
1. 김준기 댄스 프로젝트(현대무용)<두발로 서기>
2. 정형일 ballet creative(발레)<거울속의 거울>
3. 지구댄스시어터(현대무용)<4U4.0(For You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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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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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9일(수)~10일(목)
1. 이태상 댄스 프로젝트(현대무용)_괴벨스의 입
2. 김은희 무용단(한국무용)_부사의방장(不思議房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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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2일(토)~13일(일)
1. 김승일 무용단(한국무용)_소현(昭顯)
2. 정신혜 무용단(한국무용)_굿.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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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5일(화)~16일(수)
1. 춤.타래 무용단(한국무용)_사자(死者)의 서(書)
2. Ballet Turning Circle Company(발레)_The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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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8일(금)~19일(토)
1. 댄스컴퍼니 더바디(현대무용)_시간 속의 기적
2. 이혜경&이즈음 무용단(한국무용)_여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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