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줄거리)]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는 문학과 음악의 조합
밤, 밤은 나의 사랑일지어다. 말은 사라지고 존재가 살아나는 시간, 밤. 밤이 되면 낮 시간의 파괴적인 분석들은 사라지고, 진정으로 중요한 모든 것들이 온전히 살아난다. - 생텍쥐페리
<녹턴>은 문학과 음악의 조합으로 더욱 풍부한 예술적 감성을 자극한다. ‘밤’에 대한 생텍쥐페리의 인용구에서 비롯된 이 작품은 밤을 주제로, 어둠과 고요함 속에 존재하는 생명력과 에너지를 노래한다. 여기에 서정적인 쇼팽의 피아노곡 ‘녹턴’은 조용한 밤의 기분을 더욱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승화시킬 것이다. 야론 리프쉬츠(Yaron Lifschitz)가 안무, 조명, 연출한 <녹턴>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예술적 감성 서커스가 될 것이다.
서르카(Circa)는 서커스를 새로운 창작의 모험으로 접목시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상업예술로 치부되던 서커스에 예술적 감성을 접목시켜 현대 예술의 한 형태로서 새로운 서커스를 보여준다. 기쁨을 주고 도전하면서 현대적인 예술 형태로서의 서커스, 다양한 서커스 기술을 갖고 있는 공연자들이 1년의 시간 동안 서커스가 할 수 있는 한계를 탐험하고 확장하였다. 야론 리프쉬츠의 최근 작품은 환상적이고 특별하며 다른 모든 서커스들이 열망하는 기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획의도]
신체와 장르, 서커스의 한계를 뛰어 넘는 작품
서르카(Circa)는 서커스를 새로운 창작의 모험으로 접목시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2011년까지 400회가 넘는 공연과 13개국 5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녹턴>은 서르카의 최신작으로 2011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처음으로 소개된다.
한 때의 스펙터클이었던 서커스는 저속하게 변해버렸다. <녹턴>은 감성적으로 연결된, 생기 넘치는 곡예들을 선보이면서 과거에 쳐진 거미줄을 날려 버릴 것이다. 서르카의 공연은 세 가지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 첫째 신체의 한계, 둘째 장르의 한계, 셋째 서커스의 한계이다. 서르카는 고난도 신체 기술을 보여주는 복잡한 듀엣, 서정적인 솔로, 다양한 움직임의 트리오 등을 선보인다. 그들은 지면과 공중을 오가며 숨 막힐 정도로 정밀하고 아름다운 곡예를 보여준다. 또한, 무용과 신체극, 그리고 서커스를 넘나들며 기존의 상업적인 서커스가 보여주던 단순한 곡예에서 벗어난 예술적인 울림을 선사한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들의 공연은 인간의 몸으로 쓰는 아름다운 서정시이다.
[아티스트 소개]
다른 모든 서커스들이 열망하는 기준
예술감독인 야론 리프쉬츠(Yaron Lifschitz)는 NSW 대학을 졸업하였고 일류 대학원 NIDA에 연출 과정으로 최연소로 입학하였다. 그는 졸업 후 대규모 행사, 오페라, 연극, 서커스 등 60개 이상의 작품들을 감독하였다. 그는 호주 박물관(Australian Museum) 연극 파트의 첫 예술감독을 역임하였고, 1995년부터 NIDA에 꾸준히 초대 강사로 나가고 있다. 그는 현재 서르카(Circa)의 예술감독이자 대표이다. 그의 최근 작품은 환상적이고 특별하며 다른 모든 서커스들이 열망하는 기준으로 평가되고 왔다.
[단체 소개]
서르카(Circa)는 서커스를 새로운 창작의 모험으로 접목시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2011년까지 400회가 넘는 공연과 13개국 5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상업예술로 치부되던 서커스에 예술적 감성을 불어넣고 현대 예술의 한 형태로서의 서커스를 선보여온 단체이다. 1987년 창단 후 다양한 곡예 기술을 갖고 있는 공연자들이 1년의 시간 동안 서커스의 한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공연예술을 탐험하는 데 집중하였다. 현재 서르카는 호주 브리즈번을 중심으로 세계 여러 나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브리즈번의 주디스 라이츠 센터(Judith Wright Centre)와 브라켄 릿지(Bracken Ridge)의 세인트 존 피셔 컬리지(St John Fisher College)에서 연중 계속되는 서커스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지역 및 기업을 상대로, 서커스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까지 7천 회 이상의 워크숍을 주최했다. 호주 위원회 공연과(Australia Council’s Theatre Board)와 퀸즈랜드 예술위원회(Arts Queensland)으로부터 3년간 후원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13개국을 투어하며 400회 이상의 공연을 하였으며 5만 명의 관객이 그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2009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2010년 런던 바비칸 BITE에 초청된 실력을 갖춘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