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작가 이상범의 재치가 돋보이는 탄탄한 구성" 1992년 발표된 연극 마술가게는
첫 공연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지금도 대학로에서 롱런하고 있다.
직설적인 세태풍자, 시공을 뛰어넘는 상황변화 등 작가 이상범 만의 특유의 화법으로
한바탕 웃음 뒤엔 가슴 한 쪽을 찡하게 만드는 감동이 숨어있다.
2,000회 이상 공연된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
"요정복통 코믹 + 감동 " 명랑, 발랄, 유쾌, 코믹, 재미, 통쾌함, 그리고 웃음 뒤에
찾아오는 진한 페이소스의 따듯한 감동을 주는 공연
"베테랑 도둑과 초짜 도둑의 이유 있는 궤변" 도둑도 다 족보가 있고, 뿌리가 있는 겨~
조상버릇 머 개주나? 한평생을 도둑질로 살아온 나이도 많고 별도 많은 베테랑 늙은
도둑과 사회에 많은 불만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무작정 도둑의 길로 들어선 젊은
도둑, 이들의 궤변을 듣고 있자면 코믹스러우면서도 현실이는 것에 가슴이 아프다.
"섹시한 마네킹" 이봐 총각, 오늘 날도 좋은데 미친 듯이 함 달려봐? 돈 많은 중년부인으로,
순진한 산골소녀로, 때로는 백 댄서로... 시시각각 변하는 섹시한 마네킹....
◎ 시놉시스
마술가게란 이름의 의상실 깊은 밤, 인간세상을 동경하는 마네킹들만이 깨어있다.
이때 인기척이 들리고 수상한 모습의 늙은 도둑이 등장하고 곧이어 희미한 불빛 하나가
비치더니 새로운 도둑등장, 젊은 도둑이 등장한다. 두 도둑의 만남. 이미 별을 수도 없이 단
베테랑 도둑과 스타를 꿈꾸는 초년생 도둑. 두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며 정당한 대우와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사회와 고위층의 부정과 비리를 비판한다. 그리고 옷을 벗고 자유로움을
느낀다. 마네킹들과 어우러져 걸판지게 놀아보는 도둑들. 하지만 곧 경비가 등장하고 이들의
한 밤중 향연은 막바지로 치닫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