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목해설
01 Arirang - 류자현 편곡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을 전자음과 국악기의 조화로 새롭게 편곡한
곡으로 전반적으로 흥겨운 리듬이지만 슬픈 화음으로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아픔을 표현한 곡이다.
02 밀양아리랑 - 하진미 편곡
기존의 동부민요 밀양아리랑의 국악선율과 리듬을 부각했다. 중반부에는 각자
악기마다 가질 수 있는 화음이 4/4박자 속에서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배치해 보았다.
03 소리위의 새 - 박은경 편곡
콘트라베이스의 저음 위에 가야금의 고음 소리가 날아다니는 새의 모습을 연상시켜
[소리위의 새]라는 제목으로 시작하였다.
이 곡은 경북 상주.봉화 지역에서 불리던 것으로 故 김소희 선생님의 소리를 기초로
하였고 가야금과 콘트라베이스의 편성으로 상주아리랑의 애절한 내용을 담아 새로운
선율로 편곡해보았다.
25현 가야금의 음역을 최대한 활용하는 독주부분과 콘트라베이스의 독주부분이 특히 인상적이다.
04 천안 삼거리 가는 길 - 류자현 편곡
경기민요 중의 하나인 천안삼거리를 편곡한 곡이다.
원래 이 곡은 길 가던 나그네가 천안삼거리를 지나며 만든 곡이라고 한다. 작곡자는
잠시 그 나그네가 되는 상상을 하며 이 곡을 편곡했다. 익살맞고 흥겨운 것이 특징이며
복고풍의 노래가 돋보이는 곡이다.
- INTERMISSION -
05 Bluse Time - Oscar perterson 작곡, 류자현 편곡
Oscar perterson 의 'Bluse for Martha'를 편곡한 곡으로 각 악기마다 즉흥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06 그곳에 가면 - 류자현 작곡
- 저 멀리 목동이 나발을 불어 양 떼를 부른다. 이제 해가 뉘엿뉘엿 져서 양들을
데리고 산을 내려간다. -
'그곳에 가면' 은 푸르고 넓은 초원 위에서 한가로운 한때를 보내는 목동의 모습을
묘사한 곡으로 목가적인 곡이다. 잠시 일상의 괴로움을 털어버리고 생황 소리와 함께
초원 위의 목동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07 농담 - 류자현 작곡
?!?
08 나 어는 날... 꿈속을 헤매며 - 하진미 작곡
어머니를 꿈속에서라도 그리고픈 마음으로 쓴 곡이다. 기존의 전통 화성학이 가지는
틀을 조금은 탈피하여 작곡한 곡으로서 특히 병행 4,5도와 음정2,4도 등의 소재들을
많이 감상할 수 있으며 해금이 가지는 여러기법을 해금주자의 익살스러운 즉흥연주를
통하여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09 What a Wonderful World - Louis Armstrong 작곡, 류자현 편곡
재즈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보낸 루이 암스트롱은 말년인 1968년에
싱글 'What A Wonderful World'를 발표하여 자신의 건재함을 재즈 팬들에게 알렸다.
이 곡은 영국 싱글 차트에서 1968년 4월 24일부터 4주간 1위 자리를 지키며 히트를 하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주곡으로 편곡하여 정말 멋진 세상에 대해 해금과 파리의 음색으로 표현하였다.
10 Liber Tango - Astor Piazzolla 작곡, 류자현 편곡
Libertango 는 탱고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작곡한 곡으로, 1974년 발표되었다. 제목은
"Libertad"(스페인어 : 자유)와 "탱고"를 합친 것으로, 고전 탱고에서 누에보 탱고로 가는
피아졸라의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곡이기도 하다. 나르샤팀의 리베르탱고는 기존연주들보다
빠른 템포와 긴장감 있는 리듬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