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그림손은 2025년 신진작가 공모전에 선정된 3명의 작가 김동우, 류승주, 윤지현 전시를 진행합니다. 매년 공모를 통해 개인전 2회 미만의 작가들 중 자신만의 스타일로 참신하고 독창적인 조형 예술성을 선보이는 작가들을 선정한 갤러리그림손은 이번 2025년에 선정된 작가들은 자신만의 관점에서 바라 본 시각적 표현과 개념적 사고에 대한 탐구를 심도 있게 하는 작가들로 구성하였습니다. 현재 젊은 작가들이 고민하는 현시대 상황이나 개인적 환경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은 과거의 작가들과 다른 형태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이번 공모전의 특징입니다. 사회적 흐름과 환경에 따라가기 보다는 개인적 변화, 고민, 상황에 따른 해결법이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갤러리그림손은 매년 신진작가에 선정 된 작가들은 단순히 일시적인 작업을 하려는 작가들보다 예술계 진입에서 꾸준히 자신만의 창작활동으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작가들이 되기를 바라며, 현재의 미술 상업성 보다는 예술성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작가들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가족을 중심으로 삶과 죽음을 마치 하나의 흑백필름, 환타지의 한 장면으로 표현한 김동우, 현재라는 불완전한 지점을 과거의 좋은 기억과 교차하여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를 그려내는 류승주, 주변의 인물들을 통한 감정의 관계를 미묘한 흐름과 선으로 표현한 윤지현. 이렇게 3명의 각자 자신만의 세계를 통해, 그들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전시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