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전 개관 22주년 기념전으로 선보이는 강애자 초대전 《Points of Emergence》는
균열과 생성, 침묵과 울림의 순간을 통해 존재의 본질을 탐색하는 자리이다.
강애자 작가는 현재 미국 LA에서 활동하는 재미 자가로 한국적인 여백의 미감 위에 현대적인 재료 실험과 Cracking 기법을 결합하여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화면 위에 형성된 균열은 파괴의 흔적이 아니라, 오히려 내부에 잠재되어 있던 감각과 에너지가 드러나는 ‘생성의 지점’이다.
이번 전시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들을 통해 깊은 사유와 잔잔한 울림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